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불멸의 이순신 (문단 편집) === 원작? === 원작은 소설인 '[[칼의 노래]]'와 '[[불멸]]'로 보도되었는데, 칼의 노래는 당시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였고 불멸은 지명도는 낮았지만 숨겨진 걸작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. 사실상 후술할 내용에서 김훈이 자신의 작품 이름을 빼달라고 하긴 했지만 [[칼의 노래]]와 겹치는 부분은 첫회의 고뇌 장면이나 명량 해전 전야 부분 정도로 사실상 이름만 빌려준 셈이고,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인 원균 맹장론이나 이순신 역적 가문 출신설 등 대부분의 내용은 김탁환의 불멸에서 따왔다. 이순신을 연기한 배우 김명민이 이순신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칼의 노래를 틈틈이 반복해서 읽었다고 하는데, 그 이상의 각본 원작으로서의 의미는 부여하기 힘들 것이다. 김탁환의 불멸의 경우는 사실 김탁환이 연작으로 구상한 [[허균]]에 대한 이야기에서 중간 부분에 해당되는 이야기, 김탁환은 허균이 조선을 개혁으로 이끌 반항아이자 혁명가로 묘사했기 때문에 마지막 부분에서 허균이 이순신에게 [[역성혁명]]을 유도하는 발언을 하고 이순신은 거기에 솔깃해서 가담하려다가 일이 잘못되어[* 여차저차 [[윤두수]]가 그걸 알아서 경고 편지를 보냈다.] 전사를 가장해 자살하는 것으로 처리되었다. 문제는 이 작품이 드라마화된다는 이야기를 듣자 상당히 많은 독자들과 [[역덕후|역사 덕후]]들의 비판을 받았고, 결국 드라마를 위해서 개작한 10권짜리판으로 개정되었다는 거다.[* 최초의 '불멸'(미래지성, 1998년)은 4권이었다.] 드라마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 넣었고 이순신도 인간적이지만 인격적으로 결함이 없는 인물로 변형[* 원작에서는 개인적 감정으로 적장에게 인질을 주는가 하면 원균에게 엊어맞고 정치적으로 원한이 있는 장수들(이를테면 원균파)을 고의로 작전에서 빼는 등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,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주인공인 만큼 이러한 면모들이 거의 통째로 생략되었다.], 다만 이순신 가문 역적론[* 사실 이 관련 이야기들은 대부분 이문열의 <시인>에서 모티브를 따왔다. 다만 시인의 주인공 [[김삿갓]]은 진짜 역적 자손. 그리고 이걸 고증을 무시하고 그냥 소설이라 생각한다면 '''말은 된다.''' 그렇게 출중한 명장이 두 번이나 과거에 떨어진 거나 조정 등쌀에 평생 고통받았다.]이나 원균 맹장론은 그대로 수록했다. 다만 김탁환에 대해서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김탁환 식의 역사 인식은 미국의 [[포스트모던]]형 대하 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. 실지로 고어 비달의 "미국 제국사"[* 미국 건국부터 [[1960년대]]까지를 무대로 한 가문의 흥망성쇠를 그린 대하 소설, 한국에서는 "대통령 [[에이브러햄 링컨]]"만 번역되었다.] 등에서 묘사한 역사 서술 방식, 즉 역사적 사실과 현대의 정치사를 (어느 정도의 왜곡을 가미해) 묘하게 대입하는 방법이나 인물 묘사 방법[* 대통령 링컨의 경우는 미국에서 상당한 논란거리가 되었다. 정치적으로 약간 비겁한 일을 하고 지나치게 인간화된 링컨이나 [[제국주의]]적인 시각으로 [[남북전쟁]]을 그렸다는 점.]이 비슷하다. 다만 고어 비달의 경우는 적어도 현존하는 역사 기록을 대조함으로서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서 성실하게 반응하고 토론하는 반면, 불멸에 나오는 그 많은 기록에 대해서 김탁환은 거의 응답하지 않는 편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